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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통증

한 줄 정의

종아리통증은 근육 과사용부터 정맥혈전·혈관질환·신경 압박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갑작스러운 한쪽 부종이나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신속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개요

종아리통증은 무릎 아래에서 발목 위까지의 종아리 부위에 뻐근함, 당김, 쥐어짜는 느낌, 찌르는 통증 등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운동이나 근육의 과사용처럼 비교적 흔한 원인부터 혈관질환, 신경 압박, 관절질환 등 다양한 문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한쪽 또는 양쪽에 나타나는지, 걷거나 운동할 때 심해지는지, 붓기나 피부색 변화·저림이 동반되는지에 따라 원인을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한쪽 종아리가 갑자기 붓고 아픈 경우에는 심부정맥혈전증과 같은 혈관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근육과 힘줄의 원인

종아리통증의 흔한 원인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미세손상입니다. 장시간 걷거나 달리기, 등산, 갑작스러운 운동을 한 뒤 비복근이나 가자미근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갑자기 종아리가 당기거나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면 근육이나 힘줄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근육 경련은 일시적인 강한 수축으로 나타나며 탈수, 피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한 상황 등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심부정맥혈전증

심부정맥혈전증은 종아리나 허벅지의 깊은 정맥에 혈전이 형성되는 질환으로 종아리통증의 중요한 감별 원인입니다. 주로 한쪽 다리가 붓고 통증이 나타나며 발목에서 종아리와 허벅지 방향으로 부종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움직이지 못한 경우, 수술이나 입원 후, 장거리 이동, 암, 임신 등 혈전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혈전이 폐혈관으로 이동하면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흉통, 실신이 동반되면 응급평가가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에서도 종아리가 무겁거나 욱신거리고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맥 판막 기능이 떨어져 다리의 혈액이 제대로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정맥 안에 정체되면서 증상이 생깁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통증과 부종이 심해지고 다리를 올려 쉬면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 아래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보이거나 밤에 종아리에 쥐가 반복적으로 나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동맥 순환장애

다리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는 말초동맥질환에서도 종아리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일정 거리를 걸으면 종아리가 당기거나 아프고 잠시 쉬면 통증이 줄어드는 간헐적 파행입니다.

질환이 심해지면 휴식 중에도 발이나 종아리가 아프거나 발이 차갑고 피부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흡연과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은 동맥경화성 혈관질환과 관련된 주요 위험요인입니다.

신경과 척추의 원인

허리에서 시작되는 신경 압박도 종아리까지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에서는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한 통증이 허벅지 뒤쪽과 종아리, 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과 함께 화끈거림이나 저림, 감각 저하, 다리 힘 빠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신경학적 증상이 뚜렷하면 척추와 신경에 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릎질환과 연관된 통증

무릎 뒤쪽의 질환이 종아리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베이커낭종이 커지거나 파열되면 무릎 뒤쪽에서 종아리까지 통증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베이커낭종 파열은 종아리가 붉어지고 붓는 등 심부정맥혈전증과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한쪽 종아리 부종과 통증이 발생했다면 증상만으로 원인을 판단하기보다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

종아리통증은 통증의 시작 시점과 운동과의 관계, 부종 여부, 혈관과 피부 상태, 감각 및 근력을 확인해 원인을 평가합니다. 근육과 관절 문제인지 혈관이나 신경 문제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전이나 정맥질환이 의심되면 혈관 초음파를 시행할 수 있고, 동맥질환에서는 발목상완지수나 혈관검사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신경 압박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X선, CT, MRI 또는 근전도검사 등을 환자 상태에 따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관리와 치료

운동이나 과사용에 따른 단순한 근육통은 충분한 휴식과 운동 강도 조절 등을 통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근육 손상에서는 상태에 따라 냉찜질이나 압박, 다리 올리기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종아리통증에 마사지나 스트레칭이 적절한 것은 아닙니다. 혈전이나 심한 혈관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원인을 확인하기 전에 강한 마사지 등을 시행하는 것은 피하고 의료진의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한쪽 종아리가 갑자기 붓거나 붉어지고 열감과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심부정맥혈전증을 확인하기 위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수술이나 장기간의 침상생활, 장거리 이동 등이 있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종아리통증과 함께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이 나타나면 폐색전증 가능성이 있어 즉각적인 응급평가가 필요합니다. 다리의 감각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힘이 빠지고 발이 차갑고 창백해지는 경우에도 신속하게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검토 자료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심부 정맥 혈전증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다리가 무겁고 붓는다면 하지정맥류를 주의하세요
  3.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질환백과 좌골신경통
  4.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좌골신경통
  5.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베이커 낭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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