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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흑색종

한 줄 정의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피부 병변의 변화가 중요한 발견 단서이며 조직검사로 확진합니다.

개요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가 악성화되어 발생하는 암입니다. 피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점막이나 눈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검은 점이나 반점처럼 보일 수 있어 일반적인 점과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병변의 모양·크기·색이 변하거나 출혈과 궤양 등이 나타난다면 피부과 진료와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생 부위

악성 흑색종은 신체 어느 부위의 피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에서는 손바닥과 발바닥, 손발톱 주변과 같은 말단 부위에서 발생하는 선단 흑자성 흑색종이 중요한 유형입니다.

피부 외에도 눈이나 코·구강 등의 점막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 부위와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종류

피부 악성 흑색종은 임상적 특징에 따라 선단 흑자성 흑색종, 표재 확장성 흑색종, 결절성 흑색종, 악성 흑자 흑색종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 유형은 흔히 발생하는 부위와 성장 양상이 다릅니다. 정확한 유형과 병기는 조직검사와 추가 검사를 통해 판단합니다.

원인과 위험요인

악성 흑색종의 발생 원인은 하나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멜라닌세포의 유전자 변화, 자외선 노출 등이 발생 위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흑색종이 자외선과 직접 관련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발톱에 발생하는 선단 흑자성 흑색종은 자외선과의 관련성이 상대적으로 뚜렷하지 않습니다.

주요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생긴 검은색 또는 갈색 병변이나 기존 점의 변화가 중요한 발견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병변이 커지거나 색조가 달라지고 경계가 불규칙해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나 통증, 진물, 궤양, 출혈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ABCDE 확인법

피부의 색소성 병변을 관찰할 때는 비대칭성, 불규칙한 경계, 다양한 색조, 직경 증가, 시간에 따른 변화를 확인하는 ABCDE 기준이 참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악성 흑색종이 전형적인 ABCDE 특징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병변이 작거나 색소가 뚜렷하지 않은 흑색종도 있으므로 의심되는 변화가 있다면 크기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발톱 흑색종

손톱이나 발톱에 흑색종이 발생하면 검거나 갈색을 띠는 세로 방향의 색소 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색소 띠가 점차 넓어지거나 색이 불규칙해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발톱의 검은 선이 모두 흑색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상과 감염, 양성 색소 병변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변화가 있다면 피부과에서 감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직검사

악성 흑색종의 확진에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의심되는 병변의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멜라닌세포의 악성 여부와 종양의 특성을 확인합니다.

흑색종이 확인되면 종양이 피부 안쪽으로 얼마나 깊게 침범했는지를 나타내는 브레슬로 두께 등이 병기와 추가 치료 계획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전이 검사

악성 흑색종은 진행하면서 주변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할 수 있습니다. 종양의 두께와 궤양 여부, 림프절 상태 등을 종합해 병기를 평가합니다.

필요한 경우 감시림프절생검을 시행하거나 CT, MRI, PET-CT 등의 영상검사를 이용해 림프절과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수술

국소 악성 흑색종의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적 절제입니다. 조직검사에서 확인된 종양의 두께와 위치 등을 고려해 종양과 주변 정상 피부를 일정 범위 함께 절제합니다.

감시림프절생검이 필요한지는 종양의 두께와 궤양 등 여러 위험요인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진행된 경우에는 병기에 따라 추가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재발 위험이 높은 흑색종이나 전이성 흑색종에서는 면역항암제 또는 표적치료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환자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흑색종에서는 해당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 선택은 병기와 유전자검사 결과, 이전 치료와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재발과 추적관찰

악성 흑색종은 치료 후에도 원래 발생한 부위나 주변 림프절, 다른 장기에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재발 위험은 종양의 두께와 궤양 여부, 림프절 및 원격전이 여부 등과 관련됩니다.

치료 후에는 의료진이 정한 일정에 따라 피부와 림프절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영상검사를 시행합니다. 새로운 피부 병변이나 기존 점의 뚜렷한 변화가 발견되면 다음 정기검진까지 기다리지 않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검토 자료

  1. 서울대학교병원 희귀질환센터 악성 흑색종
  2. 서울아산병원 악성 흑색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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