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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한 줄 정의

심폐소생술은 심장정지가 의심되는 사람에게 가슴압박과 필요 시 인공호흡·자동심장충격기를 적용해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응급처치입니다.

개요

심폐소생술은 심장정지가 의심되는 사람에게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을 시행해 뇌와 심장으로 혈액이 공급되도록 돕는 응급처치입니다. 영어로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이라고 하며 CPR로 줄여 부릅니다.

심장정지가 발생하면 수분 내에 뇌손상이 시작될 수 있어 목격자의 빠른 인지와 119 신고, 즉각적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중요합니다.

심장정지의 확인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먼저 주변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반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반응이 없다면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일반인은 맥박을 직접 확인하기보다 환자에게 반응이 없고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호흡만 보이는 경우 심장정지를 의심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119 신고

반응이 없는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다면 한 사람에게 119 신고와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도록 요청하고 구조자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혼자 있는 경우에도 119에 신고한 뒤 전화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가슴압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신고 과정에서 환자의 위치와 상태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압박

성인 심장정지 환자의 가슴압박은 가슴 중앙인 흉골의 아래쪽 절반에 손바닥의 아랫부분을 놓고 다른 손을 그 위에 포개어 시행합니다.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구조자의 체중을 이용해 수직으로 압박합니다.

성인은 약 5cm 깊이로 분당 100~120회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압박한 뒤에는 가슴이 충분히 다시 올라오도록 하고 가슴압박이 중단되는 시간을 가능한 한 줄여야 합니다.

가슴압박소생술

인공호흡을 시행하기 어렵거나 방법을 모르는 일반인은 가슴압박만 지속하는 가슴압박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는 것보다 즉시 가슴압박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9 신고 후 전화상담원의 안내를 받으면서 압박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구조자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고 인공호흡이 가능한 경우에는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일반적인 성인 기본소생술에서는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인공호흡을 할 때는 기도를 열고 가슴이 올라오는 정도로 숨을 불어넣습니다.

인공호흡 때문에 가슴압박을 오랫동안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 우려나 기술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공호흡이 불가능하다면 가슴압박을 계속 시행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장정지 환자의 심장리듬을 분석해 전기충격이 필요한 경우 이를 안내하고 충격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입니다.

기기가 도착하면 전원을 켜고 음성 안내에 따릅니다. 환자의 맨가슴에 두 개의 패드를 그림에 표시된 위치에 부착한 뒤 기기가 심장리듬을 분석하도록 합니다.

AED 사용 방법

AED가 심장리듬을 분석하는 동안에는 환자에게 손을 대지 않습니다. 기기가 전기충격이 필요하다고 안내하면 모든 사람이 환자에게서 떨어져 있는지 확인한 뒤 충격 버튼을 누릅니다.

전기충격 직후에는 바로 가슴압박을 다시 시작합니다. AED가 충격이 필요하지 않다고 안내하더라도 환자가 정상적인 호흡과 반응을 회복하지 않았다면 기기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계속합니다.

심폐소생술 중단

심폐소생술은 119 구급대나 의료진이 도착해 처치를 인계받을 때까지 지속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환자가 정상적인 호흡과 움직임 등 명확한 회복 징후를 보이는 경우에도 상태를 계속 관찰해야 합니다.

구조자가 심하게 지쳐 더 이상 시행할 수 없거나 현장이 위험해진 경우에는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의 구조자가 있다면 가능한 경우 약 2분마다 가슴압박 담당자를 교대해 압박의 질을 유지합니다.

소아와 영아 심폐소생술

소아와 영아도 반응이 없고 정상적인 호흡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이 필요합니다. 다만 체격에 따라 가슴압박의 깊이와 손 또는 손가락을 사용하는 방법이 성인과 다릅니다.

질병관리청은 소아의 가슴압박 깊이를 약 4~5cm, 영아는 약 4cm로 안내합니다. 영유아 심폐소생술은 연령에 따른 정확한 방법을 사전에 교육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폐쇄와 심폐소생술

음식물 등으로 기도가 완전히 막혀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환자를 바닥에 눕히고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가슴압박을 시행한 후 인공호흡 전에 입안을 확인해 눈에 보이는 이물질이 있으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이물질을 손가락으로 무리하게 꺼내려고 하면 이물질을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가슴압박으로 인한 손상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갈비뼈나 흉골 골절과 같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정지는 즉각적인 처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응급상황이므로 손상 가능성을 우려해 필요한 가슴압박을 지연해서는 안 됩니다.

올바른 위치와 깊이, 속도를 지키는 것이 불필요한 손상을 줄이고 효과적인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생존사슬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려면 심장정지의 신속한 인지와 구조 요청,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빠른 제세동, 전문소생술, 소생 후 치료가 연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은 이 과정에서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 뇌와 심장에 최소한의 혈류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초기 응급처치입니다.

참고·검토 자료

  1. 서울대학교병원 심폐소생술
  2. 서울아산병원 누구나 알아야 할 심폐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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