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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닥스 용어위키 응급처치

기도폐쇄

한 줄 정의

기도폐쇄는 음식물이나 이물질 등으로 공기가 지나가는 기도가 막힌 상태로, 말이나 효과적인 기침을 하지 못하는 심한 폐쇄에서는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개요

기도폐쇄는 음식물이나 이물질, 부종, 종양 등의 원인으로 공기가 지나가는 기도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힌 상태입니다. 특히 음식물이나 작은 물체에 의한 급성 기도폐쇄는 짧은 시간 안에 심한 저산소증과 의식 소실,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기도폐쇄는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하고 숨을 쉴 수 있는지에 따라 경한 상태와 심한 상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말을 하지 못하고 효과적으로 기침하지 못하거나 숨을 쉬지 못하는 경우에는 심한 기도폐쇄로 판단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주요 원인

급성 기도폐쇄의 대표적인 원인은 음식물이나 작은 이물질이 기도를 막는 것입니다. 성인에서는 음식물이 흔한 원인이며, 어린이에서는 음식뿐 아니라 작은 장난감이나 생활용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기도 부종, 후두나 기관 주변의 종양, 외상, 감염 등에 의해 기도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응급처치 이후의 치료 방법은 달라집니다.

부분 기도폐쇄

부분 기도폐쇄에서는 공기가 어느 정도 통과하기 때문에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하고 숨을 쉴 수 있습니다. 특히 강하게 기침할 수 있다면 스스로 이물질을 밖으로 배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환자가 계속 효과적으로 기침하도록 유도하고 상태를 관찰합니다. 억지로 입 안을 손가락으로 훑거나 불필요하게 복부 밀어내기를 시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 기도폐쇄

완전하거나 심한 기도폐쇄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고 효과적인 기침을 하지 못하며 숨을 쉬기 어려워집니다. 입술이나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양손으로 목을 움켜잡는 동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119 신고를 요청하고 바로 기도폐쇄 응급처치를 시작합니다.

성인과 1세 이상 소아의 응급처치

심한 기도폐쇄가 있는 의식 있는 성인이나 1세 이상의 소아에서는 먼저 등을 5회 두드리는 방법을 시행합니다.

등 두드리기로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으면 복부 밀어내기를 5회 시행합니다. 이물질이 제거될 때까지 등 두드리기와 복부 밀어내기를 반복할 수 있으며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즉시 심폐소생술로 전환합니다.

복부 밀어내기

복부 밀어내기는 흔히 하임리히법이라고 부르는 응급처치입니다. 구조자는 환자의 뒤에 서서 양팔로 허리를 감싸고 한 손을 주먹 쥔 뒤 배꼽 위와 명치 아래 사이에 위치시킵니다.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고 복부를 안쪽과 위쪽 방향으로 빠르게 밀어 올립니다. 명치 자체를 직접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이물질이 배출되면 처치를 중단하고 정상적으로 호흡하는지 확인합니다.

1세 미만 영아

1세 미만 영아에게는 성인과 같은 복부 밀어내기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영아의 머리를 몸보다 낮게 유지한 상태에서 등을 5회 두드린 뒤 몸을 돌려 가슴 부위를 5회 압박합니다.

이물질이 제거될 때까지 등 두드리기와 가슴 밀어내기를 반복합니다. 영아가 의식을 잃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의식을 잃은 경우

기도폐쇄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바닥에 눕히고 119 신고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가슴압박 30회를 시행한 뒤 입안을 확인하고 이물질이 명확하게 보이면 제거합니다.

보이지 않는 이물질을 손가락으로 무작정 훑어내서는 안 됩니다. 이물질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시도하고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합니다.

손가락으로 이물질 제거 시 주의

입안에 이물질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손가락을 깊숙이 넣어 찾는 행동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을 더 깊이 밀어 넣어 기도폐쇄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확실하게 확인되는 이물질만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이 원칙은 성인과 소아, 영아 모두에서 중요합니다.

임산부와 심한 비만 환자

임신으로 복부가 많이 나온 사람이나 복부를 제대로 감싸기 어려운 심한 비만 환자에서는 일반적인 복부 밀어내기 대신 가슴 밀어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흉골 부위에 압박을 가해 기도 안의 압력을 높여 이물질 배출을 유도합니다. 실제 응급상황에서는 119의 안내를 받으면서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도폐쇄 후 병원 진료

이물질이 빠져나와 정상적으로 숨을 쉬게 되더라도 의료기관의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 밀어내기나 가슴압박을 시행했다면 갈비뼈나 복부 장기 등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계속되거나 피가 섞인 가래, 심한 흉통이나 복통 등이 나타난다면 남아 있는 이물질이나 내부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

음식을 충분히 씹고 너무 급하게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에게는 나이와 발달 단계에 맞는 크기로 음식을 제공하고 작은 장난감이나 물체를 입에 넣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고령자나 뇌졸중 후유증 등으로 삼킴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식사 중 흡인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자주 걸리거나 사레가 반복된다면 삼킴 기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참고·검토 자료

  1. 서울대학교병원 기도폐쇄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영유아 기도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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