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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각성

야간 각성은 잠든 뒤 밤중에 깨어나는 현상으로, 반복되거나 다시 잠들기 어려워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면 불면증 등 수면장애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개요

야간 각성은 잠든 뒤 밤중에 한 번 이상 깨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짧게 깼다가 다시 잠드는 것은 정상적인 수면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깨거나 다시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면 불면증이나 다른 수면장애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야간 각성 자체는 독립된 하나의 질환명이라기보다 수면 중 나타나는 현상 또는 증상에 해당합니다.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는 불면증에서 밤중에 자주 깨거나 상당 시간 깨어 있는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증상·특징

야간 각성은 잠든 뒤 반복적으로 깨거나, 한 번 깬 뒤 다시 잠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새벽에 예상보다 일찍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는 조기 각성도 불면 증상의 한 형태로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밤중에 잠시 깨는 현상 자체만으로 수면장애라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각성이 반복되면서 전체 수면 시간이 줄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다음 날 피로감·졸림·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수면 상태를 함께 평가할 수 있습니다.

관련 원인

야간 각성은 불면증뿐 아니라 소음이나 실내 환경, 통증, 야간 배뇨, 스트레스와 같은 다양한 요인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 자주 깬다는 사실만으로 하나의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수면무호흡증에서는 수면 중 호흡이 멈추거나 감소하면서 수면이 반복적으로 방해되고 자주 깨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골이, 수면 중 호흡 중단, 심한 주간 졸림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다른 수면장애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반복해서 깨는 경우에도 수면이 분절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야간 소변량 증가로 인해 밤에 자주 깨는 현상이 수면장애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갱년기와 야간 각성

폐경 이행기와 폐경 전후에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등으로 수면이 방해되면서 야간 각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면 문제는 갱년기 여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증상 가운데 하나지만 모든 야간 각성이 여성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갱년기에는 수면 문제와 함께 우울감,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변화가 동반될 수 있으며, 이들 요인이 수면 상태와 복합적으로 관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갱년기 연령대에서 야간 각성이 지속될 경우 폐경 관련 증상뿐 아니라 다른 수면장애와 생활·건강 요인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가·관리

야간 각성을 평가할 때는 잠드는 시간과 깨는 횟수, 다시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전체 수면 시간, 낮 동안의 피로와 졸림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면일지를 작성하면 불면 증상의 양상과 수면 습관을 파악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취침·기상 시간을 유지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소음이나 빛을 줄이며, 늦은 시간의 카페인이나 음주 등을 조절하는 일반적인 수면 관리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야간 각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낮 동안의 기능에 영향을 주거나 코골이, 호흡 중단, 심한 주간 졸림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수면장애나 건강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원인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특정 약물이나 치료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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