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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닥스 용어위키 검사·시술

순음청력검사

한 줄 정의

순음청력검사는 여러 주파수의 소리를 들려주어 기도·골도 청력역치를 측정하고 난청의 정도와 유형을 확인하는 기본 청력검사입니다.

개요

순음청력검사는 일정한 주파수의 순수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크기인 청력역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영어로는 pure tone audiometry 또는 PTA라고 하며, 난청의 유무와 정도를 확인하고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을 구분하는 데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청력검사입니다.

검사에서는 여러 주파수와 음의 강도를 단계적으로 바꾸면서 소리가 들리는지를 확인합니다. 검사 결과는 청력도에 기록하며 주파수별 청력 상태와 좌우 귀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목적

순음청력검사는 청력이 정상 범위인지 또는 어느 정도 감소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난청이 있는 경우 어느 주파수에서 청력이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난청의 유형과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데 이용합니다.

난청 진단뿐 아니라 치료 전후의 청력 변화, 질환의 경과와 보청기 적용 여부 등을 평가할 때도 활용됩니다. 메니에르병처럼 청력이 변할 수 있는 질환에서는 반복적으로 검사를 시행해 변화 양상을 관찰하기도 합니다.

기도청력검사

기도청력검사는 헤드폰이나 삽입형 이어폰을 통해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입니다. 소리는 외이도를 지나 고막과 중이, 달팽이관, 청신경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전체 청각 경로의 기능이 결과에 반영됩니다.

검사자는 여러 주파수에서 소리의 강도를 조절하고 검사 대상자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크기를 찾아 청력역치를 기록합니다. 소리가 들리면 버튼을 누르거나 손을 들어 표시하는 방식으로 검사합니다.

골도청력검사

골도청력검사는 귀 뒤쪽의 뼈 등에 골진동자를 대고 두개골의 진동을 통해 달팽이관을 직접 자극하는 검사입니다. 외이와 중이를 거치지 않고 내이의 청각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기도청력과 골도청력을 비교하면 난청이 외이·중이의 소리 전달 문제인지,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의 문제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필요한 경우 검사하지 않는 반대쪽 귀에 차폐음을 들려주어 보다 정확하게 각 귀의 청력역치를 측정합니다.

청력도

순음청력검사의 결과는 청력도라고 하는 그래프에 표시합니다. 가로축에는 소리의 주파수를, 세로축에는 소리의 강도인 데시벨을 나타내며 각 주파수에서 측정한 청력역치를 연결해 청력의 형태를 확인합니다.

청력도에서는 낮은 음부터 높은 음까지 어느 영역에서 청력이 감소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난청의 정도는 여러 주파수의 청력역치를 종합해 판단하며 실제 진단에서는 어음청력검사와 다른 검사 결과도 함께 고려합니다.

난청 유형의 구분

전음성 난청에서는 골도청력은 상대적으로 정상에 가깝지만 기도청력이 더 떨어져 기도와 골도 사이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외이 또는 중이에서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에서는 기도와 골도 청력이 비슷한 정도로 함께 저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음성 요소와 감각신경성 요소가 동시에 존재하면 두 청력이 모두 떨어지면서 기도청력이 더 낮은 혼합성 난청 형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사 과정

순음청력검사는 일반적으로 외부 소음이 차단된 방음실에서 시행합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착용한 뒤 검사자의 설명에 따라 소리가 들릴 때마다 버튼을 누르거나 신호를 보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기본적인 순음청력검사를 약 5~10분 정도 시행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검사 시간은 난청 정도와 협조 상태, 추가적인 골도검사나 차폐검사가 필요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사 시 주의사항

순음청력검사는 검사 대상자의 반응을 이용하는 주관적인 검사이므로 검사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리가 매우 작게 들리더라도 들렸다고 판단되면 정해진 방식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검사 직전에 지나치게 큰 소음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청력역치가 달라질 수 있어 큰 소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중에는 주변 소음과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고 검사자의 안내에 따라 일정하게 반응하는 것이 정확한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가 청력검사

순음청력검사만으로 모든 청각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대화에서 말소리를 얼마나 잘 알아듣는지 평가하려면 어음청력검사를 함께 시행할 수 있으며 고막과 중이 기능을 확인하려면 임피던스 청력검사가 이용됩니다.

유소아처럼 검사자의 지시에 일정하게 반응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청성뇌간반응검사나 이음향방사검사 등 객관적인 청력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 방법은 연령과 증상, 의심되는 난청의 원인에 따라 선택합니다.

참고·검토 자료

  1. 서울아산병원 청력 검사
  2. 서울대학교병원 전음성 및 감각신경성 난청
  3.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메니에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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