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건강알림e에서는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어떤 감염병과 예방접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까?질병관리청은 2026년 10월 1일부터 해외여행에 필요한 감염병·건강·검역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누리집 ‘여행건강알림e’를 운영한다.
그동안 여행자는 해외 감염병과 예방수칙은 해외감염병NOW, 검역정보는 국립검역소 누리집, 입국 시 건강상태 신고는 Q-CODE에서 각각 확인해야 했다. 여행건강알림e는 이처럼 여러 곳에 나뉘어 있던 정보를 통합하고 감염병포털, 예방접종도우미, 정부24 등 관련 서비스도 연계했다.
현재 여행건강알림e 첫 화면에서는 국가·지역 정보, 여행 단계 수칙, 국가·지역 예방접종, Q-CODE 발급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여행건강알림e 공식 누리집에서 방문 국가를 검색하면 출국 전 확인해야 할 건강정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여행 국가별 감염병·예방접종 정보를 한 번에 확인
여행건강알림e의 ‘국가(지역)별 여행’ 메뉴에서는 방문하려는 국가의 감염병 발생 상황과 예방수칙, 예방접종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가별 정보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주요 감염병과 주의해야 할 감염병, 예방수칙 등을 제공한다. 국가별 예방접종 권고사항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여행지를 정한 뒤 건강 관련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주간 단위로 제공하는 ‘감염병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감염병 상황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과거 여행 당시 확인했던 정보보다 실제 출국을 앞둔 시점의 자료를 다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방문 국가가 중점검역관리지역이나 검역관리지역에 포함돼 있는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검역 대상 지역과 관련 절차는 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국 전뿐 아니라 귀국을 앞둔 시점에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행 전·중·후 단계별로 필요한 건강정보 제공
‘건강한 여행준비’ 메뉴는 해외여행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세 단계로 나눠 제공한다.

여행 전에는 출국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방문 국가의 감염병 상황을 살펴본 뒤 필요한 예방접종이나 준비사항을 이어서 확인하는 방식이다.
여행 중에는 현지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과 물, 여행자 설사, 벌레 물림, 동물 접촉 등 건강 위험과 관련한 예방수칙을 제공한다. 여행지에서 예상하지 못한 건강 문제가 걱정될 때 관련 정보를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행 후에는 입국 이후 나타나는 증상 신고와 건강관리 정보를 안내한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이나 설사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났다면 방문 국가와 여행 시기, 현지에서의 노출 상황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황열·콜레라 국제공인예방접종 정보도 제공
여행건강알림e에서는 황열과 콜레라 등 국제공인예방접종 관련 정보와 지정기관도 확인할 수 있다.
‘국제공인예방접종’ 메뉴에서는 황열과 콜레라 예방접종 대상과 주의사항, 국제공인예방접종증명서 발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증명서를 다시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정부24 서비스도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모든 해외여행자에게 같은 예방접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방문 국가와 여행 일정, 기존 예방접종 이력과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확인해야 할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여행 조건을 기준으로 살펴봐야 한다.
Q-CODE와 검역정보도 한곳에서 연결
입국 검역에 필요한 Q-CODE와 중점검역관리지역, 검역 절차 관련 정보도 여행건강알림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점검역관리지역’에서는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의 지정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검역정보’에서는 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검역 절차와 신고 방법을 안내한다.
‘여행자 이용 서비스’에서는 입국 검역에 필요한 건강상태를 온라인으로 사전에 입력하는 Q-CODE 발급 방법을 안내한다. 공항과 항만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 검사와 뎅기열 검사 등 여행자를 위한 검역 관련 서비스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여행건강알림e 첫 화면에서도 Q-CODE 발급이 주요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안내되고 있다.
여행건강알림e의 Q-CODE 메뉴를 통해 입국 전 필요한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해외감염병NOW·Q-CODE 누리집은 어떻게 달라질까?
기존 해외감염병NOW와 Q-CODE 누리집은 2027년 4월까지 접속하면 여행건강알림e로 자동 전환된다.
질병관리청은 여행건강알림e 운영에 따라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해외감염병NOW와 Q-CODE 누리집을 단계적으로 통합한다. 기존 Q-CODE 서비스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여행건강알림e의 Q-CODE 발급 메뉴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여행자가 여러 누리집을 따로 찾아야 했던 구조에서 여행지를 기준으로 감염병과 예방접종을 살펴보고, 여행 단계별 건강수칙과 입국 검역까지 이어서 확인하는 구조로 바뀌는 셈이다.
해외여행 준비할 때 여행건강알림e 활용 순서
여행건강알림e는 출국 직전에 한 번 확인하는 것보다 여행 준비부터 귀국 후까지 필요한 시점마다 다시 활용하는 방식이 적합하다.
출국 전에는 먼저 방문 국가를 검색해 주요 감염병과 예방수칙, 중점검역관리지역 여부를 확인한다. 이어 국가별 예방접종 권고사항과 국제공인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여행 중에는 식음료나 벌레 물림, 동물 접촉 등 현지에서 궁금한 건강 위험을 확인한다. 귀국을 앞두고는 Q-CODE와 검역 절차를 살펴보고 필요한 신고나 사전 입력 사항이 있는지 점검하는 흐름이다.
귀국 후에는 여행 후 건강관리와 감염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의료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온라인 정보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의료기관이나 질병관리청 1339 안내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여행건강알림e를 해외여행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국가별 여행건강정보와 여행 준비, 입국 검역절차, 여행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정보 누리집으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