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물이나 조리기구에 데인 뒤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물집이 잡히면 “이게 1도일까, 2도일까?” 궁금해질 수 있습니다. 화상은 단순히 얼마나 아픈지가 아니라 피부의 어느 깊이까지 손상됐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1도·2도·3도 화상은 어떻게 다를까요?

1도 화상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가 손상된 상태입니다.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물집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2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까지 손상된 상태입니다. 물집이나 진물, 붉어짐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손상 깊이에 따라 표재성과 심재성으로 나뉩니다.
3도 화상은 피부 전층과 피하지방층까지 손상된 상태입니다. 피부가 희거나 갈색·검게 보일 수 있으며 감각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화상 건강정보에서도 화상을 피부 손상 깊이에 따라 구분하며, 화상 깊이와 범위에 따라 치료와 경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화상 물집이 생기면 2도 화상일까?
물집은 2도 화상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변화입니다. 다만 물집만으로 화상 깊이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물집의 크기와 범위, 피부색, 진물, 감각 변화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물집은 임의로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는 3편 화상 물집 터뜨려도 될까? 2도 화상 물집 관리와 주의사항 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화상 깊이는 통증으로 알 수 있을까?

화상이 깊어질수록 항상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깊은 화상에서는 감각을 전달하는 조직까지 손상돼 통증이 오히려 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피부가 하얗거나 갈색·검게 변하고 감각이 둔해진 경우, 넓은 범위에 물집이나 피부 벗겨짐이 나타난 경우에는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을 입은 직후 어떻게 식히고 보호해야 하는지는 1편 화상 응급처치는 어떻게 할까? 화상 직후 대처와 병원 가야 할 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상 단계는 물집이나 피부색만으로 단정하기보다 손상 깊이와 감각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인데 잘 보고 갑니다.
읽다 보니 감이 오네요. 유익하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