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재생주사는 손상된 힘줄이나 인대, 관절 주변 조직의 회복 반응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여러 주사치료를 통칭하는 표현입니다. 하나의 표준화된 단일 치료법을 의미하지 않으며,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PRP주사, 프롤로주사, PDRN주사, 아텔로콜라겐 주입 등 서로 다른 치료가 재생주사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재생주사를 고려할 때는 단순히 ‘재생주사’라는 명칭만 확인하기보다 어떤 성분을 어느 부위에 어떤 목적으로 주입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도 프롤로주사의 관련치료법으로 PRP, PDRN, 아텔로콜라겐 주입 등을 별도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PRP주사
PRP주사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채취한 뒤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인 Platelet-Rich Plasma를 분리·농축해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입니다. 혈소판에는 조직 치유와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여러 인자와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PRP를 환자의 혈액에서 혈소판이 많이 포함된 혈장을 분리·응축한 뒤 손상된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로 설명합니다. 힘줄과 인대 등 근골격계 병변에 사용할 수 있지만 적용 질환에 따라 근거 수준과 효과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프롤로주사
프롤로주사는 손상되거나 약해진 힘줄과 인대 부착 부위에 주로 고농도 포도당과 국소마취제 등의 용액을 주입해 국소적인 염증반응과 치유 과정을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프롤로주사를 조직의 재생과 증식을 유도하는 치료로 설명하며, 통증의 원인이 되는 건이나 인대를 확인한 뒤 포도당과 국소마취제 혼합액을 주입한다고 안내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15~25% 고농도 포도당 용액 등이 증식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PRP와 프롤로의 차이
PRP와 프롤로는 모두 재생주사라는 표현으로 묶이기도 하지만 주입하는 물질과 치료 방식이 다릅니다. PRP는 환자의 혈액에서 분리한 혈소판풍부혈장을 사용하는 자가혈 기반 치료입니다.
프롤로는 일반적으로 고농도 포도당 등의 자극성 용액을 사용합니다. PRP는 혈소판에 포함된 성장인자와 단백질을 이용하고, 프롤로는 주사로 유도한 국소적인 자극과 치유반응을 이용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적용 부위
재생주사는 주로 힘줄과 인대의 만성 손상이나 일부 관절 주변 통증에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깨의 힘줄 손상, 팔꿈치 통증, 무릎 힘줄 질환, 발목의 힘줄이나 인대 손상 등이 프롤로주사의 적용 분야로 제시됩니다.
PRP 역시 팔꿈치와 발목, 어깨, 무릎 등 여러 근골격계 부위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특정 주사가 모든 부위와 모든 질환에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므로 병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초음파 유도 주사
재생주사를 시행할 때는 정확한 병변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근골격계 초음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힘줄이나 인대 부착 부위처럼 작은 구조물을 목표로 하는 경우 초음파로 주사바늘과 주변 조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프롤로주사를 시행할 때 통증의 원인이 되는 힘줄이나 인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또는 방사선 영상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치료 효과
재생주사의 효과는 적용 질환과 사용 성분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통증 감소나 기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모든 치료에서 같은 수준의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서울아산병원은 프롤로치료 후 대부분의 경우 통증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나 성공 가능성은 환자마다 다르며 반복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PRP 역시 질환에 따라 연구 결과와 임상 적용 기준이 다르므로 ‘재생주사’라는 명칭만으로 치료 효과를 일반화해서는 안 됩니다.
조직 재생의 의미
재생주사라는 이름 때문에 손상된 힘줄이나 연골이 원래 상태로 완전히 되돌아가는 치료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조직의 자연적인 회복과 치유 반응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줄고 기능이 좋아지더라도 영상검사에서 손상 조직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것과 같은 의미는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이나 큰 힘줄 파열처럼 구조적인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주사치료만으로 충분한 치료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술 후 경과
재생주사 후에는 주사 부위의 통증이나 뻐근함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프롤로주사는 의도적으로 국소적인 자극과 염증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시술 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서울아산병원은 경우에 따라 약 2주 정도 지속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PRP 역시 주사 직후 바로 진통효과가 나타나는 치료라기보다 일정한 회복 기간을 거쳐 효과를 평가하는 치료입니다. 시술 후 운동량과 재활 계획은 치료 부위와 손상 정도에 따라 조절합니다.
부작용과 주의사항
재생주사는 종류에 따라 사용 성분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주사 부위의 통증, 멍, 출혈,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사 위치에 따라 혈관이나 신경 손상 등 드문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프롤로주사에서는 사용 약물에 따른 알레르기 반응이나 혈관 내 주입, 신경 손상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서울대학교병원은 설명합니다. PRP는 자신의 혈액을 사용하더라도 채혈과 주사 과정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은 있습니다.
치료 전 확인사항
재생주사를 선택할 때는 먼저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신체진찰과 X선, 초음파, MRI 등의 검사를 통해 힘줄·인대 손상이나 관절질환 여부를 평가한 뒤 어떤 종류의 주사가 적절한지 결정합니다.
또한 재생주사라는 표현만으로 치료법을 판단하기보다 실제 주입 성분이 PRP인지 포도당 기반 프롤로인지 또는 다른 제제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상되는 효과와 근거 수준, 필요한 시술 횟수, 비용과 다른 치료 방법도 함께 비교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