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위닥스 용어위키 증상

후각저하

한 줄 정의

후각저하는 냄새를 맡는 능력이 정상보다 감소한 상태로, 비염·비부비동염·감염 후 후각신경 손상·외상·노화 등 다양한 원인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개요

후각저하는 냄새를 맡는 능력이 정상보다 감소한 상태를 말합니다. 의학적으로는 후각감퇴라고 하며 영어로는 hyposmia라고 합니다.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하는 후각소실과 달리 일부 후각 기능이 남아 있지만 냄새가 약하게 느껴지거나 이전보다 구별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후각저하는 비염이나 비부비동염처럼 냄새가 후각세포까지 도달하는 통로가 막히는 경우부터 바이러스 감염 후 후각신경 손상, 두부 외상,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회복 가능성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후각소실과의 차이

후각저하는 후각 기능이 정상보다 감소한 상태이며 후각소실은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하거나 후각 기능이 사실상 소실된 상태입니다. 두 상태는 모두 냄새를 느끼는 정도가 감소하는 양적 후각장애에 포함됩니다.

반면 실제 냄새를 다른 냄새처럼 느끼는 착후각이나 냄새가 존재하지 않는데도 냄새를 느끼는 환후각은 질적 후각장애입니다. 한 사람에게 후각저하와 착후각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전도성 후각저하

전도성 후각저하는 냄새 분자가 비강 상부의 후각세포까지 제대로 도달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감기에 따른 코막힘, 알레르기 비염, 만성 비염, 비부비동염, 비용종이나 비강 내 종물 등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이 경우 후각신경 기능이 비교적 보존되어 있다면 원인이 되는 코 질환을 치료하면서 후각 기능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다만 코막힘이 심하지 않아도 후각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만으로 원인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감각신경성 후각저하

감각신경성 후각저하는 후각세포나 후각신경계 자체에 문제가 생긴 상태입니다.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 후 후각세포가 손상되거나 머리 외상으로 후각신경이 손상된 경우 등이 대표적입니다.

노화와 흡연에 따른 신경 손상, 일부 대사·내분비 이상도 후각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도 후각장애가 동반될 수 있지만 후각저하만으로 이러한 질환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감염 후 후각저하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은 후각저하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감염 중에는 코점막이 부어 냄새 전달이 감소할 수 있고, 감염이 회복된 뒤에도 후각세포나 신경의 기능 저하가 남아 냄새를 잘 맡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감염 후 후각장애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회복 속도와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회복 과정에서 특정 냄새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착후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

후각저하가 있으면 평소 익숙한 음식이나 향수, 생활환경의 냄새가 약하게 느껴집니다. 여러 냄새를 서로 구별하기 어려워지거나 강한 냄새를 가까이에서 맡아야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각은 음식의 풍미를 느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후각이 감소하면 음식 맛이 둔해졌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식욕이나 식사 만족도, 일상생활의 안전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진단

후각저하를 평가할 때는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진행 양상, 최근 상기도 감염과 두부 외상, 비염·비부비동염과 수술 병력 등을 확인합니다. 한쪽과 양쪽의 차이, 코막힘이나 콧물 등 동반 증상도 살펴봅니다.

비강 내시경검사로 구조적 이상이나 염증, 비용종과 종물 등을 확인하고 후각기능검사로 냄새를 감지하는 역치와 냄새를 구별하고 확인하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외상이나 종물이 의심되면 CT 또는 MRI 등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각저하 치료는 원인을 확인해 교정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비용종이나 비부비동염 등 전도성 후각장애에서는 비강 내 스테로이드제나 기타 약물치료, 필요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통해 원인 질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나 외상에 따른 감각신경성 후각장애는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일부 약물치료가 시도되지만 효과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후각 재활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후각 재활

후각 재활은 일정한 종류의 냄새를 규칙적으로 맡으며 후각계의 회복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감염 후 후각저하 등 일부 환자에서 고려할 수 있으며 꾸준히 시행하면서 후각 기능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모든 환자에서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는 치료는 아니며 원인과 지속 기간에 따라 회복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정 보충제나 약물을 임의로 사용하기보다 후각기능과 원인을 먼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관리와 진료 시점

후각이 감소하면 상한 음식이나 연기, 가스 누출 같은 위험 신호를 늦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연기감지기와 가스감지기를 점검하고 음식 상태를 냄새에만 의존하지 않고 유통기한과 보관 상태로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각저하가 갑자기 발생하거나 코막힘이 좋아진 뒤에도 오래 지속되는 경우, 한쪽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거나 반복적인 코피·두통·두부 외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신경학적 이상이 함께 나타난 경우에는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참고·검토 자료

  1. 서울아산병원 후각장애·미각장애
  2. 서울대학교병원 후각소실
  3.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후각장애
  4. 서울아산병원 만성 비염

가까운 병의원 찾기

증상이 있거나 진료가 필요하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닥스맵에서 찾아 상담하세요.

닥스맵 열기
더 궁금한 점이 있나요? 위닥스톡에서 질문해 보세요.
이 문서에 정정 요청

접수된 요청은 검토 → 반영 → 수정일 갱신 순서로 처리됩니다. 자세한 처리 절차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