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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외상센터 2곳 첫 선정, 최중증 외상환자 치료 공백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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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최종 선정,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인력 충원 조건부 선정... 기관당 최대 77.1억 원 지원

핵심 요약

보건복지부가 최중증 외상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할 거점외상센터 2곳을 처음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권역별 수용 한계를 넘어 전국 어디서든 중증외상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중 아주대학교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곳이 첫 거점외상센터로 선정되었다.
  • 거점외상센터는 기존 권역 단위에서 치료가 어려운 최중증 및 고난도 외상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한다.
  • 선정 기관은 시설·장비 확충, 헬기 계류장 설치·운영 등으로 기관당 최대 77억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본 콘텐츠는 일반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진단·처방·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 증상은 의료기관 상담을 권장합니다.

거점외상센터가 생기면 중증외상 환자 치료는 무엇이 달라질까? 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및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까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이 최종 선정됐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조건부 선정됐다(보건복지부, 2026).

이번 선정의 핵심은 기존 권역 단위 외상진료체계로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도 중증외상환자에게 최종 치료 역량을 더하는 데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마지막 치료공백’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설명했다.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을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이송부터 응급처치·수술·집중치료까지 이어지는 최종 치료 역량 강화가 추진된다. (사진 - AI 생성)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을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이송부터 응급처치·수술·집중치료까지 이어지는 최종 치료 역량 강화가 추진된다. (사진 – AI 생성)

거점외상센터가 필요한 이유

거점외상센터는 권역 내 치료 여건이 부족하거나 의료기관이 포화된 상황에서도 중증외상환자가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종 외상진료체계를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중증외상환자는 큰 틀의 응급의료체계 안에서 시·도별 응급환자 이송지침에 따라 권역외상센터로 최우선 이송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등도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보완하는 구조다.

다만 최중증 환자나 고난도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일부 권역에서 자체 수용이 어려울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권역별 수용 한계를 줄이고, 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전문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거점외상센터, 아주대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선정

첫 거점외상센터에는 아주대학교병원이 최종 선정됐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조건부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2026년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공모에 참여한 기관은 6개였으며, 보건복지부는 진료 기반 시설과 역량에 대한 정량평가, 2026년 9월 29일 실시한 사업계획 타당성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쳤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2026).

선정 결과에는 차이가 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사업계획서를 보완하는 대로 보조금 교부 등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4시간 당직 체계와 대응력 확보를 위해 연도별 인력 확충 계획을 보완해야 한다.

거점외상센터 선정 결과와 주요 조건
기관 선정 구분 주요 내용
아주대학교병원 최종 선정 사업계획서 보완 뒤 보조금 교부 등 행정절차 진행 예정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조건부 선정 2026년 12월 31일까지 올해 인력 충원 계획 이행 필요

자료: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6년 10월 12일)

어떤 지원을 받게 되나?

선정된 2개 기관에는 거점외상센터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장비 확충과 헬기 계류장 설치·운영 관련 비용이 지원된다(보건복지부, 2026).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기관당 시설·장비 확충비용은 54억 6천만 원, 헬기 계류장 등 설치·운영비는 22억 5천만 원이다. 이를 합하면 기관당 최대 77억 1천만 원이 지원된다(보건복지부, 2026).

지원 항목이 시설과 장비, 헬기 계류장으로 나뉘는 이유는 중증외상 진료가 병상만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중증외상환자는 이송, 응급 처치, 수술 가능성, 집중 진료가 짧은 시간 안에 이어져야 하므로 의료기관의 기반 시설과 대응 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

기존 권역외상센터와의 차이점

거점외상센터는 기존 권역외상센터를 대체하는 개념이 아니라, 권역 단위 체계로 감당하기 어려운 최중증·고난도 외상환자 진료를 보강하는 개념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증외상환자는 지금도 권역외상센터로 최우선 이송되는 체계 안에 있다. 여기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이 치료를 지원·보완한다.

이번 사업은 그 체계의 바깥에 새로 별도 길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 체계에서 남는 치료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이 있다. 특히 권역외상센터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포화된 상황, 또는 지역 내 자체 치료가 어려운 상황에서 거점외상센터가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증외상 환자 치료, 앞으로 달라지는 점

거점외상센터는 기존 권역외상센터를 대체하지 않고, 권역 내 치료가 어려운 최중증·고난도 외상환자의 최종 치료 공백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사진 - AI 생성)
거점외상센터는 기존 권역외상센터를 대체하지 않고, 권역 내 치료가 어려운 최중증·고난도 외상환자의 최종 치료 공백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사진 – AI 생성)

이번 선정으로 보건복지부는 고난도 중증외상환자가 지역에 묶이지 않고 필요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증외상 진료에서 중요한 쟁점은 ‘어디로 이송할 것인가’와 ‘그곳에서 최종 치료가 가능한가’다. 가까운 의료기관에 도착해도 치료 역량이나 병상 상황 때문에 다시 이동해야 한다면 치료가 지연될 수 있다.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은 이런 상황에서 최종 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선정을 통해 권역별 수용 한계를 극복하는 중증외상 책임 진료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건부 선정 기관의 과제와 정부 관리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올해 인력 충원 계획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선정됐다(보건복지부, 2026).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중증 및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24시간 당직 체계와 대응력을 확보해야 한다. 선정평가위원회가 제시한 연도별 인력 확충 계획 보완도 조건에 포함됐다.

기한 안에 인력이 충원되지 않으면 교부 결정 취소와 보조금 반납을 조건으로 예산을 교부받게 된다. 이중규 공공의료정책관은 조건부 선정 기관이 기한 내 인력을 충원해 거점외상센터로 정상 기능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및 참고 자료

  1.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중증외상 최종치료 역량 높인다' (2026-10-12)

자주 묻는 질문

조건부 선정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경우, 2026년 12월 31일까지 최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24시간 당직 체계와 대응력 확보를 위한 인력 충원 계획을 이행해야 하는 조건을 의미합니다. 기한 내 계획을 이행하지 못하면 보조금 지원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거점외상센터는 모든 지역에 생기나요?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우선 2개 기관이 선정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중증외상 책임 진료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으나, 모든 지역에 설치될지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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