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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붓기

한 줄 정의

잇몸 붓기는 치은염·치주염 등 잇몸 염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증·고름·치아 흔들림이 동반되면 농양이나 진행된 치주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개요

잇몸 붓기는 치아 주변의 잇몸이 평소보다 부풀어 오르거나 두꺼워지고, 붉어지거나 불편감이 동반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swollen gums 또는 gingival swelling이라고 표현합니다. 가장 흔하게는 치태에 의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치은염이나 치주염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잇몸이 붓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치태와 치석에 의한 염증뿐 아니라 치주농양, 치아 뿌리 주변의 감염, 외상과 일부 약물·전신질환 등이 관련될 수 있으므로 붓기가 반복되거나 통증·고름·출혈이 동반된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태와 잇몸 염증

치태는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세균성 막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치태 속 세균이 만든 물질에 의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이 붉게 붓고 칫솔질할 때 피가 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치태가 충분히 제거되지 않고 굳으면 치석이 됩니다. 치석 표면에는 새로운 치태가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잇몸 염증이 계속될 수 있으며, 이미 형성된 치석은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치은염

치은염은 잇몸 붓기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치은염을 잇몸에 발생한 염증으로 설명하며, 치아에 형성되는 세균막인 플라크가 주요 원인이라고 안내합니다.

치은염에서는 잇몸이 붉고 부어오르거나 칫솔질과 치실 사용 시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잇몸 연조직에 국한된 초기 단계라면 치태와 치석을 적절히 제거하고 구강위생을 개선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치주염

치은염이 진행해 치주인대와 치조골까지 손상되면 치주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주염에서도 잇몸 붓기와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주낭이 깊어지고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구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질환이 더 진행하면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잇몸 붓기보다 진행된 치주질환 여부를 평가해야 합니다.

치주농양

잇몸의 특정 부위가 갑자기 둥글게 부풀어 오르고 심한 통증이나 고름이 나타난다면 치주농양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주농양은 치주조직 내부에 세균 감염으로 고름이 형성된 상태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급성 치주농양에서 잇몸이 붉고 둥글게 붓고 만졌을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치아 흔들림이 동반되거나 드물게 발열과 전신 쇠약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치아 뿌리 주변 감염

잇몸 붓기가 항상 치주질환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충치가 치수까지 진행해 감염이 치아 뿌리 끝으로 퍼지면 근단 주위 농양이 생기면서 특정 치아 주변의 잇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심한 치통이나 씹을 때 통증, 치아가 솟은 것 같은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치아의 상태에 따라 근관치료가 필요하며 치아를 보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발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약물과 전신요인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사춘기와 임신 등의 호르몬 변화가 잇몸 염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당뇨병과 같은 전신질환 역시 잇몸의 염증반응과 치주질환의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고혈압약과 항경련제, 면역억제제 등은 잇몸이 증식하거나 붓는 변화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약물이 원인으로 의심되더라도 처방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치과에 복용 중인 약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과 검사

치과에서는 잇몸의 색과 크기, 형태, 출혈과 통증 여부를 확인하고 치태와 치석의 양을 평가합니다. 치주 탐침을 이용해 치주낭의 깊이를 측정하고 치아가 흔들리는 정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이나 농양이 의심되면 방사선검사를 통해 치조골과 치근 주변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정 치아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충치와 치수 상태 등을 추가로 평가합니다.

치료

치태와 치석에 의한 치은염이나 치주염이 원인이라면 원인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치간칫솔 사용으로 치태를 관리하고 치석은 치과에서 스케일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잇몸 아래 치석과 깊은 치주낭이 있다면 치근활택술 등 추가적인 치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주농양이나 치근 주변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감염 위치와 원인에 따라 배농, 치주치료 또는 근관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반복되거나 충분한 구강관리를 해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구취나 고름, 치아 흔들림, 심한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치주염이나 농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붓기가 빠르게 커지면서 얼굴까지 붓거나 발열·전신 쇠약, 삼키기 어려움 등이 나타난다면 감염이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속한 의료 평가가 필요합니다.

참고·검토 자료

  1. 서울대학교병원 치주 질환
  2. 서울아산병원 치주 농양
  3. 서울아산병원 근단 주위 농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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