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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닥스 용어위키 검사·시술

객담 검사

한 줄 정의

객담 검사는 가래를 채취해 일반 세균, 결핵균, 비결핵항산균, 진균 또는 비정상 세포 등을 확인하는 호흡기 진단검사입니다.

개요

객담 검사는 기침을 통해 배출된 가래를 채취해 세균, 결핵균, 비결핵항산균, 진균, 암세포 등 다양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호흡기 감염이나 결핵, 만성 폐질환, 폐암 등이 의심될 때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침을 받는 검사가 아니라 폐와 기관지에서 올라온 가래를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목적에 따라 일반 세균 배양검사, 항산균 도말·배양검사, 결핵균 분자검사, 세포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객담이란

객담은 기관지와 폐에서 생성되어 기침을 통해 입 밖으로 배출되는 분비물입니다. 정상적으로도 소량의 점액은 만들어지지만 감염이나 염증이 있으면 양이 증가하거나 색과 성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래가 누렇거나 녹색으로 변하고 냄새가 나거나 피가 섞이는 경우에는 호흡기 감염이나 출혈성 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가 필요한 경우

기침과 가래가 오래 지속되거나 발열, 호흡곤란, 객혈 등이 동반될 때 객담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폐렴이나 결핵,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등의 감염성 질환이 의심될 때 특히 중요합니다.

폐에 종괴나 결절이 있고 악성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객담 세포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모든 폐암이 객담검사에서 확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세균 배양검사

일반 세균 배양검사는 객담에 어떤 세균이 자라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폐렴이나 기관지 감염이 의심될 때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배양된 세균이 실제 감염의 원인균인지 판단하려면 환자의 증상과 영상검사, 혈액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입안의 정상 세균이 섞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산균 도말검사

항산균 도말검사는 객담을 특수하게 염색해 현미경으로 항산균이 보이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폐결핵이나 비결핵항산균 감염이 의심될 때 시행합니다.

도말검사는 비교적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항산균이 보인다고 해서 결핵균인지 비결핵항산균인지 바로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추가적인 배양검사와 분자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산균 배양검사

항산균 배양검사는 객담에서 실제로 결핵균이나 비결핵항산균이 자라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균종을 확인하고 약제감수성검사를 시행하는 데 중요한 검사입니다.

항산균은 일반 세균보다 성장 속도가 느려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진단에서는 분자검사 등 다른 검사와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핵균 분자검사

결핵균 분자검사는 객담에서 결핵균의 유전물질을 직접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항산균 배양검사보다 빠르게 결핵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부 분자검사에서는 특정 항결핵제에 대한 내성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배양검사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진단 목적에 따라 두 검사를 함께 시행합니다.

비결핵항산균 검사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객담 배양검사로 균이 반복적으로 검출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에 존재하는 균이 일시적으로 검출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의 양성 결과만으로 질환을 확진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흉부 CT 소견, 반복적인 객담 배양검사 결과를 종합해 실제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인지 판단합니다.

객담 세포검사

객담 세포검사는 가래 속에 비정상적인 세포나 암세포가 있는지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폐암이 의심되는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관지 안쪽이나 중심부에 위치한 일부 폐암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민감도가 높지 않아 음성이라고 폐암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필요하면 기관지내시경이나 조직검사 등을 추가합니다.

객담 채취 방법

검사 전에는 물로 입안을 가볍게 헹군 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강하게 기침해 폐와 기관지에서 올라온 가래를 멸균 용기에 받습니다.

침만 많이 섞이면 검사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깊은 곳에서 나온 끈적한 가래를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 객담 채취

결핵이나 항산균 검사를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난 직후의 객담을 채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 동안 기관지에 분비물이 모여 있어 검체를 얻기 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번의 객담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이 안내한 날짜와 횟수에 맞춰 각각 다른 용기에 채취합니다.

가래가 나오지 않는 경우

스스로 객담을 배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생리식염수 등을 흡입해 가래가 나오도록 유도하는 유도객담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검체를 얻기 어렵거나 더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해 기관지 세척액이나 다른 검체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해석

객담 검사 결과는 검사 종류에 따라 의미가 다릅니다.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고 모두 폐렴의 원인균인 것은 아니며, 항산균이 검출됐다고 모두 결핵인 것도 아닙니다.

환자의 증상과 흉부 X선 또는 CT, 혈액검사, 배양검사 결과 등을 함께 해석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주의사항

객담을 채취할 때 피가 많이 섞여 나오거나 심한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단순 검체 채취를 반복하기보다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객담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기침으로 결핵균이 주변에 퍼질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적절한 장소에서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검토 자료

  1.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결핵균 객담검사(AFB)
  2. 서울아산병원 결핵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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