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치아 상실은 영구치가 외상, 충치, 치주염 등의 원인으로 빠지거나 제거되어 구강 내에서 치아가 소실된 상태를 말합니다. 한 개의 치아만 상실될 수도 있고 여러 개의 치아가 없어질 수도 있으며, 모든 치아를 상실한 상태는 무치악이라고 합니다.
유치가 정상적인 성장 과정에서 빠지는 것과 달리 성인의 영구치 상실은 씹기와 발음, 심미성뿐 아니라 주변 치아와 치조골의 상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원인·관련 요인
성인의 치아 상실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치가 심하게 진행되어 치아 구조가 크게 손상되거나 감염으로 치아를 보존하기 어려운 경우 발치 후 치아가 상실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이 진행되어 치아를 지지하는 치주인대와 치조골이 심하게 손상되면 치아 흔들림이 증가하고 결국 치아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사고나 충격에 의한 치아외상, 심한 치아균열이나 치근 파절 등도 치아 상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목적의 계획적인 발치로 치아가 제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강 기능에 미치는 영향
치아가 상실되면 해당 부위에서 음식을 씹는 기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치아를 잃으면 음식물을 충분히 씹기 어려워지고 사용하는 치아에 힘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앞니가 상실된 경우에는 발음이나 외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상실된 위치에 따라 입술과 볼을 지지하는 형태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아가 빠진 공간을 장기간 그대로 두면 주변 치아가 빈 공간 방향으로 이동하거나 기울어질 수 있습니다. 맞은편 치아가 상대 치아가 없는 공간 쪽으로 이동하는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조골과의 관계
치아의 치근은 치주인대를 통해 치조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치아가 상실되면 해당 부위의 치조골에 전달되는 기능적 자극이 감소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치조골의 형태와 부피가 변할 수 있습니다.
치조골 변화의 정도는 치아가 상실된 위치와 기간, 잇몸과 뼈의 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이후 치아를 대체하기 위한 치료 계획을 세울 때 고려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남아 있는 치조골의 높이와 폭, 주변 해부학적 구조 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치료·관리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에는 브리지, 부분틀니, 전체틀니, 임플란트 등이 있습니다. 적합한 방법은 상실된 치아의 수와 위치, 주변 치아의 상태, 치조골과 잇몸 상태, 전신 건강 등을 고려해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한 개의 치아가 상실되었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 동일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구강 상태와 기능적 필요에 따라 치료 여부와 시기,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남아 있는 치아의 추가적인 상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칫솔질과 치실, 치간칫솔 사용 및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충치와 치주질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