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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성부비동염

한 줄 정의

치성부비동염은 치아·치주 감염이나 발치·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와 관련된 문제가 상악동으로 퍼져 발생하는 부비동염입니다.

개요

치성부비동염은 치아나 치주조직의 감염 또는 치과 치료와 관련된 문제가 상악동으로 퍼져 발생하는 부비동염입니다. 주로 위쪽 어금니의 뿌리와 상악동 바닥이 해부학적으로 가까워 치근단 염증이나 치주질환, 발치·임플란트 등의 문제가 상악동 염증으로 이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코 질환에서 시작하는 부비동염과 달리 치아에서 발생한 원인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항생제나 코 치료만 반복하고 원인 치아를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어 치과와 이비인후과의 협진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발생 원인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위쪽 어금니의 치근단 감염과 심한 치주염입니다. 상악 소구치와 대구치의 치근은 상악동 바닥과 매우 가까울 수 있어 치아 주변 감염이 뼈를 지나 상악동 점막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치아 발치 후 생긴 구강상악동누공, 임플란트 식립, 상악동 거상술, 근관치료 과정에서 상악동으로 들어간 치과 재료나 이물질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치과 치료를 받은 병력이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주요 증상

치성부비동염에서는 한쪽 코막힘과 누렇거나 악취가 나는 콧물, 후비루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볼이나 광대 부위의 압박감과 통증, 두통이나 후각 저하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원인 치아 주변의 통증이나 씹을 때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지만 치아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통이 없다고 해서 치성 원인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편측성 부비동염

치성부비동염은 한쪽 상악동에 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성인에서 한쪽 상악동에만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치아와 관련된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편측성 부비동염이 모두 치성 원인인 것은 아닙니다. 진균성 부비동염이나 비강·부비동의 다른 병변에서도 한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내시경과 영상검사를 이용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진단과 치과검사

진단에서는 코 증상뿐 아니라 치통, 과거 근관치료, 발치, 임플란트와 상악동 거상술 등의 치과 치료력을 확인합니다. 치과에서는 치아의 충치와 치주 상태, 치근단 병변 등을 평가합니다.

파노라마 촬영이나 치과용 콘빔CT를 이용하면 치근과 상악동 바닥의 관계, 치근단 염증, 임플란트나 이물질의 위치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강 내시경과 CT

이비인후과에서는 비강 내시경을 이용해 화농성 분비물과 점막 부종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비도 주변에서 고름성 분비물이 관찰되면 상악동을 포함한 부비동의 염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부비동 CT는 상악동 염증의 범위와 다른 부비동으로의 확산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합니다. 영상검사에서 치아 주변 병변과 상악동 염증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치과적 원인 치료

치성부비동염에서는 원인이 되는 치아나 치과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면 근관치료나 치주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보존하기 어려운 치아는 발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나 치과 재료가 상악동 안으로 들어간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이물질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치 후 구강과 상악동 사이에 통로가 남아 있는 구강상악동누공이 지속되면 이를 폐쇄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감염과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강 세척이나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 등 일반적인 부비동염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생제만으로 치아의 감염원이나 이물질을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원인이 남아 있다면 약물치료 후에도 부비동염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치성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내시경 부비동 수술

치과적 원인을 치료한 뒤에도 부비동의 배출 통로가 계속 막혀 있거나 염증이 넓게 퍼져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 부비동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코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 상악동의 자연공을 넓히고 염증성 분비물이 배출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과 치료와 이비인후과 수술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거나 함께 계획할 수 있습니다. 치료 순서는 치아 병변, 상악동 염증의 범위와 구강상악동누공 여부 등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한쪽에서만 누런 콧물이나 악취가 반복되고 치과 치료 이후 코 증상이 시작됐다면 치성부비동염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쪽 어금니 통증과 코막힘, 얼굴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도 치과와 이비인후과 평가가 도움이 됩니다.

눈 주변의 심한 부종이나 시력 변화, 고열과 심한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감염이 주변 조직으로 퍼진 합병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합니다.

참고·검토 자료

  1. 서울아산병원 부비동염
  2. 서울대학교병원 급성 부비동염
  3. 서울대학교병원 만성 부비동염
  4.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구강악안면외과 관점에서 바라본 치성 상악동염의 평가 및 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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